Q. 저는 카르마의 교리가 상식적으로 맞는 것 같아서 믿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교리가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는 예수의 가르침과 공존할 수 있습니까? 저는 카르마의 법칙이 윤리와 도덕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사실임을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르마의 작용을 둘러싼 오해가 많습니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이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악덕과 이에 따른 응징의 반복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카르마의 작용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이 진리를 기반으로 행동하며 살기 시작하면 카르마의 부정적인 측면이 점차 사라집니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그때마다 벌을 받는 순환이 영원토록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