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회사에서 건강 진단을 받을 때 반드시 소변 검사를 한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맨 먼저 본 소변이다. 왜 그날 맨 처음 본 소변을 검사하는가? 그것은 가장 진한 소변이기 때문이다. 몸에서 배설되는 소변에는 체내 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다. 소변은 90~95% 가량이 수분인데, 아침에 맨 먼저 보는 소변에 수분 보유량이 가장 적고, 많은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에 맨 처음 보는 소변을 검사하는 데 쓰는 것이다. 물을 넉넉히 섭취하는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투명한 느낌을 주는 아주 연한 노란색이다. 그런데 아침 오줌은 그보다 진한 노란색일 것이다. 오줌 색깔은 체내의 수분량이 감소하면 진해진다. 따라서 오줌 색깔이 진한 사람은 몸에 물이 부족한 상태이니 바로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