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인도가 원산지인 식물이다. 인도의 전승 의학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도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귀중한 향신료다. 그리고 [위지왜인전]에는 3세기 이전에 중국을 통해 일본에 전해졌다고 기술되어 있다. 처음에는 음식물이 아니라 약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한방약의 약 70퍼센트에 생강이 쓰인다.
15세기 대항해시대에 유럽으로 전해져 널리 사용되었다. 후추 다음으로 중요한 향신료로, 당시 생강 500그램은 양 1마리와 맞먹을 정도로 굉장히 비쌌다. 일부 상류층이 독점하던 생강이 일반 대중에까지 알려지게 된 것은 16세기에 페스트가 유행할 때였다. 당시 영국 왕 헨리 8세가 "생강을 먹은 사람 가운데 페스트로 죽은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이 생강을 먹도록 해라." 하고 장려했기 때문이다.
영어사전에서 생강(ginger)을 찾으면 '고무하다', '활기를 돋우다'라는 의미가 있다. 생강이 몸을 활설화해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물이라는 점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몸을 후끈후끈하게 만드는 생강의 힘
생강 홍차를 마시면서 하는 단식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약의 근원이라는 '냉증'을 없애주고 대사를 좋게 하는 생강은 단식의 효과를 한껏 높여준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진저론과 쇼가올이다. 그 가운데 진저론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위장을 비롯한 내장의 활동을 활성화시킨다. 내장이 활성화되면 신진대사가 잘돼 체온이 올라간다. 평균 체온이 35.3도인 여성에게 매일 생강 홍차를 마시게 한 결과, 겨우 한 달 만에 36.4도까지 체온이 오른 사례도 있다. 실제로 생강 홍차를 마시면 금방 몸이 후끈후끈 더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할뿐 아니라 진통 작용도 뛰어나다. 한 예로 출근도 못할 만큼 생리통이 심하던 여성이 하루에 여러 잔 생강 홍차를 마시기 시작한 것만으로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었다.
출처
내 몸을 살리는 하루 단식, 이시하라 유우미, 살림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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