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양항 노화 방지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주름진 피부에 보톡스 주사를 맞는 등 대부분 노화의 결과에만 대처하는 방법이다.
병을 치료할 때 원인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대처해서는 안된다. 노화 방지도 마찬가지다. 원인을 무시하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치료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노화를 방지할 수 없다.
진정한 노화 방지란 노화의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는 최대의 원인은 산화이다. 즉 산화 작용으로 세포가 훼손되어 정상적인 세포로 재생할 수 없게 된 상태, 그것이 바로 노화이다.
체내에 산화 물질이 침입하거나 발생했을 때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지켜 주는 것이 있다. 바로 다양한 항산화 물질 특히 SOD(Super Oxide Dismutase)로 대표되는 효소이다. 따라서 체내에 효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몸은 산화되지 않는다. 즉 쉽게 노화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체내 효소의 양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장을 깨끗이 유지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이것이 바로 체내 효소의 보유량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장상이 나빠지면 장내에서 독소가 발생하고, 그것을 분해하기 위해서 대량의 효소가 소비된다. 결국 효소의 체내 보유량이 감소하고 항산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게다가 장은 장내 세균에 의해 많은 효소를 만들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한 균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장내의 환경이 악화되면, 유익균의 많은 상태에서 유해균이 많은 상태로 변하게 되어 생산되는 효소의 양이 눈에 띄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장상이 나빠지면 노화가 촉진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다. 장은 인체 최대의 면역 기관이다.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오면 어떤 체내 기관보다도 빨리 반응한다. 우선 그 사실을 면역 시스템에 전달하고, 장내에 문제가 있으면 설사를 일으켜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고, 다른 곳이라면 면역 세포를 보내어 이물질을 없애게 한다.
바이러스 등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로부터 몸을 지켜 주는 것이 백혈구이다. 그중에서도 암세포도 먹어 치우는 면역 세포로 알려진 NK세포(Natural Killer 세포)나 매크로파지, T세포 그리고 B세포로 불리는 '림프구' 등의 60~70%가 장내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즉 장은 전신을 망라하는 면역 시스템의 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다. 장은 뇌의 지배하에 있지 않은 불가사의한 장기이다. 뇌사상태일 때 인공호흡기를 떼면 심폐 기능은 정지한다. 하지만 장은 음식이 들어오면 영양분을 흡수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출하는 자신의 임무를 정확하게 해낸다.
우리 몸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라는 두 종류의 자율신경이 교대로 지배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뇌, 심장, 폐 등은 교감신경이 지배했을 때, 위장은 부교감신경이 지배했을 때 활발히 활동한다. 교감신경은 긴장, 흥분 상태일 때 우위에 서며, 부교감 신경은 잠든 상태나 긴장이 풀린 상태일 때 우위에 서게 된다.
보통 사람은 몸 상태가 나쁘면 누워서 쉬고 싶어진다. 그것은 부교감신경을 우위에 서게 하여 면역 시스템이 힘차게 작동할 수 있는 황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이 장의 지령에 따라 자세를 취해도 사령탑이 갈팡질팡하면 면역 시스템은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온몸이 쇠약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장상이 나빠지면 효소의 체내 보유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효소의 생산 능력도 떨어지고 또한 면역 기능도 저하되는 것이다.
이처럼 면역 기능과 효소의 힘은 상관관계에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병에 걸리기 쉬워지는 것은 노화든 병이든 모두 장상의 상태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Tip. 노화란?
노화 방지란 노화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는 최대의 원인은 '산화'이다. 산화 작용으로 세포가 훼손되어 정상적인 세포로 재생할 수 없게 된 상태, 그것이 바로 노화이다.
출처
불로장생 탑시크릿, 신야 히로미, 맥스미디어
지금 보니 절판된 책이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우유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충격 그 자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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