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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삼킴 사고, 하임리히법: 성인, 유아, 혼자서, 덩치가 큰 사람에게 하는 방법 총 정리

일어나 2021. 2. 12. 19:02

하임리히법이란 음식이나 물건을 잘못 삼켜 기도에 걸린 경우, 흉부에 강한 압박을 주어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하는 처치법입니다.


누군가의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숨조차 쉬기 힘든 상황일 때는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소아나 성인에게 실시할 수 있는 정확한 하임리히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이물질을 삼킨 환자 뒤에서 서거나 무릎을 꿇고 앉은 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방향을 환자의 상복부에 위치시킵니다. 


주먹 쥔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안은 후 양 손으로 환자의 복부를 안쪽으로 힘껏 잡아당기면서 위쪽으로 빠르게 밀쳐 올립니다. 


이 방법으로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시행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사고라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전할 수 없는데요.


몸무게 10킬로그램 이하, 혹은 12개월 이하의 영아의 경우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이 따로 있습니다. 


손바닥을 아이의 턱에 대고 아이의 얼굴이 아래쪽을 향하게 해서 무릎 위에 놓은 후


나머지 한 손으로 아이의 어깨 죽지 사이를 5회 세게 칩니다. 

그다음 아이를 바로 돌려 눕히고 가슴 중앙의 아랫부분을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5번 눌러줍니다. 


한 번 시행하고 난 후에는 아이의 입속을 확인하고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자나 책상과 같이 복부를 밀어낼만한 것을 찾아 배 앞쪽에 갖다 댑니다.


의자나 책상의 곡각 부위에 횡격막 아래쪽 부위를 바짝 대고 힘껏 밀어내야 하는데 이때 배를 위로 밀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반복해서 힘껏 자세를 취합니다. 


혼자 하임리히법을 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날카로운 모서리에 배를 갖다 대지 않는 것입니다. 하임리히법을 하다가 오히려 피부가 찢어지거나 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뭉툭하고 단단한 곳에 배를 갖다 대고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교적 힘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은 본인보다 덩치가 큰 사람에게 일반적인 하임리히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이런 경우에도 방법은 있습니다.


먼저 환자의 머리를 낮게해서 눕힌 후


명치와 배꼽 사이에 손바닥 아랫부분을 대고 그 위에 다른 손을 겹쳐서


환자의 위쪽으로 강하게 4~5회 압박합니다.


이것은 힘이 약한 어린이가 부모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기도가 막혀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이물질 삼킴 사고가 발생했다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하기 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반드시 119에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하임리히법을 통해 이물질이 밖으로 나와 의식이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내부 장기가 손상되었을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한번 더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출처-위기탈출 넘버원 3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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