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관련 논문들

대학생 회복탄력성, 코로나19가 미친 영향 분석 (브라질 연구)

노란흰둥이곰 2025. 3. 25. 18:45
반응형

 

 

브라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회복탄력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사회경제적 요인, 학업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회복탄력성과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대학생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합니다. 주요 키워드는 회복탄력성 , 코로나19 , 대학생 , 정신건강 , 브라질 이며, 팬데믹 , 사회경제적 요인 , 학업적 요인 등을 서브 키워드로 활용합니다.

서론: 팬데믹과 대학생의 회복탄력성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특히 대학생들은 심각한 사회경제적, 학업적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대학생들의 정신 건강은 더욱 중요해졌고,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이 연구는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8개 연방 고등 교육 기관 학부생 8,650명을 대상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연구 방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본 연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횡단적, 다기관 연구 설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표본은 목표 모집단(118,828명)의 7.3%에 해당하는 8,650명으로, 표본의 대표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회복탄력성 측정에는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 10-item version을 사용했고, 사회인구학적, 경제적, 학업적 변수들을 함께 수집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다중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하여 회복탄력성과 각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했습니다.

연구 대상 및 기간

  • 대상: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8개 연방 고등 교육 기관 학부생 8,650명 (18세~71세, 평균 23.9세)
  • 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측정 도구

  • 회복탄력성: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 10-item version
  • 기타 변수: 사회인구학적 정보(성별, 연령, 종교, 성적 지향, 가족 구성 등), 경제적 정보(가구 소득, 소득 변화 등), 학업 정보(전공, 수강 과목 수, 소속 대학 등)

연구 결과: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참여 학생들의 평균 회복탄력성 점수는 19.86점(표준편차 8.15)으로 정규 분포를 보였습니다. 분석 결과, 여성, 무종교, 낮은 가구 소득, 가구 소득 감소, 비이성애자, 낮은 학력의 가장, 언어/문학/예술 전공, 적은 수강 과목 수, UFMG 재학생 등이 낮은 회복탄력성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사회경제적 요인

경제적 어려움(낮은 가구 소득, 소득 감소) 은 회복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폭시켜 회복탄력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성별, 종교, 성적 지향 등의 요인도 회복탄력성과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사회적 소수자 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 을 강조합니다.

학업적 요인

특정 전공(언어, 문학, 예술) 학생들은 다른 전공 학생들에 비해 낮은 회복탄력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해당 전공의 특수한 학업 환경이나 팬데믹으로 인한 진로 불안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수강 과목 수와 회복탄력성 간의 음의 상관관계는 학업 부담 이 회복탄력성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UFMG 재학생의 낮은 회복탄력성은 해당 대학의 높은 경쟁률과 학업적 압박, 또는 팬데믹 대응 정책의 차이 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논의: 연구 결과 해석 및 정책적 함의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 설계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브라질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표본의 대표성 및 인과관계 해석의 한계

낮은 응답률(7.3%)은 표본의 대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횡단적 연구 설계로 인해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향후 종단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 하고, 더 높은 응답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맞춤형 지원 전략 개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특정 전공 학생, 학업 부담이 높은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해야 합니다. 재정 지원, 심리 상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또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개입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학 차원의 지원 및 문화적 맥락 고려

대학 차원에서는 학생 지원 서비스 강화, 학업 부담 완화, 긍정적 학습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브라질의 특수한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연구 결과를 해석하고, 다른 문화권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팬데믹 이후의 과제와 미래 연구 방향

코로나19 팬데믹은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본 연구는 팬데믹 상황에서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대학생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교육적 함의를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횡단적 연구 설계 및 낮은 응답률 등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향후 종단 연구, 비교 연구, 개입 연구 등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팬데믹의 장기적인 영향을 파악하고, 대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대학생들의 학업 성취, 정신 건강, 그리고 사회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