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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서조절곤란 척도 단축형 비교 분석 DERS-SF, DERS-18, DERS-16

노란흰둥이곰 2025. 1. 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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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조절곤란 , 흔히들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표현하는 이 문제,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혹시 나도? 😫 정확한 측정이 중요한데, DERS(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Scale)라는 척도가 널리 쓰이지만 너무 길어서 (36문항!) 단축형 버전이 필요했죠. 한국인에게 딱 맞는 DERS 단축형은 뭘까요? DERS-SF, DERS-18, DERS-16을 비교 분석하여 한국인에 맞는 최적의 척도를 알아보겠습니다. (키워드: 정서조절곤란, DERS, DERS-SF, DERS-18, DERS-16, 타당도, 신뢰도)

DERS 단축형, 왜 필요할까요?

정서조절곤란 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transdiagnostic factor로, 다양한 정신 질환의 발병 및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 을 합니다. 우울증, 불안 장애, 경계성 성격장애 등 많은 질환과 연관되어 있죠. 이러한 정서조절곤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진단 및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 한데요, Gratz & Roemer (2004)가 개발한 DERS는 정서조절곤란의 다차원적 측면을 평가하는 36문항의 자기 보고식 척도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36문항은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다소 길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응답자의 부담도 크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단축형 버전! DERS-SF, DERS-18, DERS-16 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본격적으로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왜 단축형이 필요한지, 그 배경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측정 도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 대상 DERS 단축형 연구 (Kim et al., 2024)

Kim et al. (2024)의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DERS 단축형 버전(DERS-SF, DERS-18, DERS-16)의 요인 구조와 심리측정적 특성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두 개의 독립적인 대규모 온라인 설문조사(Study 1: N = 862, 젊은 성인; Study 2: N = 1242, 성인)를 통해, 확인적 요인 분석, 내적 일관성(Cronbach's α), 동시 타당도, 수렴 타당도 등 다양한 분석을 수행했죠. 이처럼 탄탄한 연구 설계 덕분에 결과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흥미진진한 연구 결과 속으로 풍덩 빠져볼까요?!

각 척도의 요인 구조 비교

  • DERS-SF & DERS-18 : 두 척도 모두 '인식' 하위척도를 제외한 bifactor 모델(일반 요인 + 특수 요인)이 최고의 적합도를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정서조절곤란이라는 하나의 전반적인 요인과 각 하위척도(정서 조절 전략, 목표, 충동, 명확성, 수용)를 나타내는 특수 요인으로 구성 된다는 것이죠! 이 결과는 DERS-SF와 DERS-18이 DERS의 핵심 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DERS-16 : 안타깝게도 DERS-16은 적합한 요인 구조를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인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식' 하위척도, 넌 누구냐?!

모든 단축형 버전에서 '인식' 하위척도는 문제아였습니다. 낮은 내적 일관성과 다른 하위척도와의 낮은 상관관계… 마치 왕따처럼 혼자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랄까요? 🤔 이러한 '인식' 하위척도의 문제는 Kim et al.(2024) 뿐만 아니라 이전 연구에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혹시 '인식' 하위척도가 다른 하위척도와는 다른 구성개념을 측정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문항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단축형 버전에서 '인식' 하위척도를 제외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 신뢰도 : DERS-SF와 DERS-18 (인식 제외)은 모두 훌륭한 내적 일관성(Cronbach's α ≥ .80)을 보였습니다. 척도의 항목들이 서로 일관성 있게 정서조절곤란을 측정하고 있다는 증거죠! 신뢰할 수 있는 척도, 정말 중요합니다!
  • 타당도 : 두 척도 모두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고통 지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수렴 타당도까지 확보! 정서조절곤란과 심리적 고통의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입니다. 이 결과는 두 단축형 버전이 임상 현장에서 정서조절곤란을 평가하고 중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표로 정리하는 DERS 단축형 비교

특징 DERS-SF DERS-18 DERS-16
문항 수 16 18 16
요인 구조 Bifactor (인식 제외) Bifactor (인식 제외) 부적합
신뢰도 (Cronbach's α) .80 이상 .80 이상 .80 미만
타당도 높음 높음 낮음
한국인 적용 적합 적합 추가 연구 필요

DERS 단축형의 활용 및 향후 연구 방향

DERS-SF DERS-18 (인식 제외)은 한국인에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서조절곤란 척도임이 밝혀졌습니다.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죠. 하지만, 몇 가지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컷오프 점수 설정 : 한국인 표본에 맞는 컷오프 점수를 설정하여 정서조절곤란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 다양한 임상 집단 연구 :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장애 등 다양한 임상 집단에서 타당도를 검증하고 진단적 유용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 '인식' 하위척도 재검토 : '인식' 하위척도의 개념적, 측정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문항 수정 또는 다른 측정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겠죠.
  • 종단 연구 : DERS 점수 변화에 따른 치료 효과 예측 가능성을 탐색하는 종단 연구를 통해 척도의 임상적 유용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정서조절곤란은 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DERS 단축형 버전을 통해 정서조절곤란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개인의 정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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